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문가들 "국어 어렵고 영어 쉬워"…탐구영역 변수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015학년도 수능시험이 완료되자 전문가들은 수능시험문제에 대한 총평을 내놓으며 대부분 국어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영어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쉬웠다는 평이 중론으로 모아지고 있다.


13일 입시업체 하늘교육 관계자는 "국어 난이도가 예상보다 너무 어려웠다"며 "국어B형 매우 어렵게 출제, 문과에서 결정적 변별력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학 시험에 대해선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하는 반면 이과에서는 수학B형이 결정적인 변별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다. 영어시험에 대해선 "영어 만점자 비율이 역대 수능 사상 최고 비율을 기록할 듯"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수능 영어 만점자 비율은 2010학년도 0.74%, 2011년 0.21%, 2012년 2.67%, 2013년 0.66, 2014년 B형 0.39%이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문과에서는 국어와 탐구영역, 이과에서는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정시 합격의 큰 변수로 작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탐구영역에서 과목 간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작용할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진학사 관계자도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반영비율이 높은 국어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소신지원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100% 반영대학 증가, 군 분할 폐지 등의 영향으로 그 어느 해보다 눈치작전이 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자연계열 모집대학과 인원이 늘어난 의대 등에 지원을 고려중인 최상위 학생들의 경우 수학영역이 다소 쉽게 출제돼 지원 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올해 처럼 수학이 쉬운 해에는 과학탐구영역 성적에 따라 지원시 유·불리가 결정된다는 점도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