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도로공사 배구단";$txt="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size="510,510,0";$no="20141021185033814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도로공사의 외국인 공격수 니콜 포셋(니콜)이 가라앉은 선수단을 위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다.
도로공사는 1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NH농협 V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시즌 3승째(3패). 1라운드 맞대결에서의 패배(0-3)를 설욕하며 최하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남원 감독은 "니콜이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저녁을 사겠다고 했다. 함께 어울려 얘기를 나누면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고 했다. 니콜은 10일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한 뒤 다음 달 경기장 인근의 식당으로 선수단을 불러 모았다. 식사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배구가 아닌 가벼운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했다.
서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무대에서 세 시즌 째를 맞은 니콜은 한국 문화는 물론 동료들과 어울리는데도 익숙하다. 오피스텔에 선수들을 초대해 시간을 보내고, 함께 차를 마시면서 결속력을 다지는데도 적극적이다. 서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이 선수단의 분위기와 경기 당일 컨디션"이라며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고 희생해줄 것을 요구했는데 외국인 선수까지 자발적으로 나서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서브에이스 세 개와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한 문정원도 마찬가지. 공격이 성공하면 발을 동동 구르고 누구보다 기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코트에 선다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 한다.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표현도 적극적으로 한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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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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