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초역세권, 도심재생 첫 기회 도심대단지 중도금 없는 파격조건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LH대구경북본부는 북구 노원3가 928번지 일원, 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도보1분 초역세권에 들어설 1,580세대 중소형 대단지아파트, 노원 LH천년나무 분양홍보관을 11월 7일 공개했다.
노원LH천년나무는 지난 10월 지구주민 분양에 들어갔으며, 이후 지금까지 일반수요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LH노원’이라고만 쳐봐도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부동산관련 인기 블로그들에도 노원LH에 대한 관심이 확인된다. 오픈 당일날 홍보관은 아침 일찍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모델하우스가 아닌 분양홍보관이므로 실제로 상품을 보고 확인하는 차원보다 순위와 청약조건, 자격 등에 대한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수요자가 많아 상담석은 하루종일 붐볐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렇게 노원LH천년나무에 열광하는가? 이유는 분명하다. 프리미엄형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3호선 초역세권에 서침산 도심재생 첫 기회, 인근에 유일한 1,580세대 대단지 새 아파트, 중도금 없고, 발코니확장비도 없고, 전매제한도 없는 파격조건까지 하나만 가져도 좋은 프리미엄 요소들이 셋, 넷이다. 일찌감치 지구주민 분양에서 1차적으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고, 이후로 일반인들의 관심이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다.
LH 분양담당자는 “하반기 대구분양시장의 흐름이 완전히 도심재생으로 쏠린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인근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목소리와 표정에서부터 묻어난다”고 말했다. 2005년 국토해양부로부터 주거환경개선지구로 확정된 이후 10년, 오랫동안 살던 거주지를 내놓고 새 보금자리를 위해 10년을 기다렸던 지구주민들과 새집, 새동네를 기다리던 인근 주민들은 마치 잔치라도 벌어진 듯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모형도 앞에 선 주민들은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고, 새 아파트가 들어선 이후 달라질 노원과 새로워질 삶을 이야기하며 가슴 뛰는 설레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침산네거리에서 2km, 차량5분 거리의 노원 LH천년나무는 도시철도 3호선으로 북구청역까지 2정거장,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오페라하우스, 학원중심가 등의 침산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비전 있는 도심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LH에서는 보기 드물게 계약금만 내면 중도금이 아예 없고, 발코니확장비도 없으며, 전매 제한도 없는 파격조건을 제시해 인근 실수요 전세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 임박해지면서 3호선역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데다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터에 들어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린 후, 침산생활권을 누리는 도심재생지역들이 탄력을 받을까 기대하고 있다.
남편이 3공단에 근무한다는 한 주부는 “입지와 품질, 조건, 무엇을 따져 봐도 이정도 조건이면 전세 살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3호선이 개통되면 아이들 학원 다니기도 편하고, 금호강 하중도도 개발되고 금호강변 체육시설 등이 1km안에 누릴 수 있으며 팔달시장에서 정말 풍성하고 저렴한 쇼핑을 누릴 수 있어 입주 후의 생활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행복해 했다.
분양전문가는 “과잉공급으로 인한 하강기를 우려했던 대구시장이 보란 듯이 다시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그 선두에 노원LH천년나무가 있다”면서 “실수요자의 탄탄한 바탕위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1순위 마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LH대구경북본부는 노원3가 928번지 일원 67,046㎡에 아파트 5년 공공임대 전용 39㎡ 166가구, 51㎡ 160가구와 공공분양 59㎡ 396가구, 74㎡ 446가구, 84㎡ 412가구 등 총 1,580세대 중소형 대단지아파트 노원 LH천년나무 분양홍보관을 성황리 분양중이며, 12일(수) 특별공급, 13일(목) 1순위, 14일(금) 3순위, 17일(월) 무순위 접수에 들어간다. 1순위는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 6개월 이상, 6회 이상 납입자여야 하며, 3순위는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주이면 된다. 무순위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LH분양홍보관은 북대구세무서 옆에 위치한다.
☎ 352-2004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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