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정식품 창립자 정재원 명예회장이 세계 최초의 콩세계과학관 건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식품은 12일 정 명예회장이 영주시가 2015년 3월 개관 예정으로 추진 중인 콩세계과학관의 콩생육장 건립에 2억원을 후원, 콩과 관련된 교육, 체험, 연구와 국제적 정보 교류의 장 마련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콩세계과학관은 콩에 관한 옛 것을 모아 보관, 전시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전 세계의 콩 관련 자료와 문헌을 수집, 분석하고 연구하며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연구 교육의 중심이 되는 콩 문화 과학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크게 전시관, 체험관, 다목적실, 뮤지엄샵, 콩생육장 등으로 구성돼 콩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정식품 지원으로 건립되는 '콩생육장'은 콩 재배기술의 지식이 총망라돼 있고, IT기술이 접목돼 콩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콩세계과학관의 상징물로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인류 건강문화를 위해 이 몸 바치고저'라는 정식품 창업이념대로 우리의 콩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콩의 다양한 이용과 발전 등을 전파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자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힘을 보태게 됐다"며 "콩세계과학관은 완전식품인 콩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고 먹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콩 관련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연구 교육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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