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여는 것으로 추진되던 한미 정상회담이 규모가 축소되는 것은 물론 개최 여부마저 불확실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11일 오전(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오늘(11일) 열리는 것에 가능성과 무게를 두고 조율중이나 100% 확신할 수 없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상회담 형식에 대해서도 한중 정상회담과 같이 많은 수행원이 자리를 함께하는 정식회담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만찬장 옆에서 이야기하는 형식이 될 수도 있고, 소파에 앉아서 하는 (환담) 형식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실무팀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해서 열심히 접촉하고 있다. 내일 (양국간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맞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중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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