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싫어하는 면접관 유형 설문조사서 61.27%로 가장 많아...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면접을 보러간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면접관은 '한 사람만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유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는 최근 구직자 336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을 가장 당황스럽게 하는 면접관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압박 질문하는 면접관’이 61.27%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대놓고 무시하는 면접관’이 23.61%, ‘어려운 질문만 하는 면접관’이 9.32%, ‘장기자랑 시키는 면접관’이 3.21%, ‘사생활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보는 면접관’이 2.59% 순이었다.
면접장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은 ‘압박 질문’이 36.9%로 가장 많았고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28.57%, ‘같은 질문에 이어서 답변하기’가 15.48%, ‘면접관들의 매서운 눈빛’이 11.9%, ‘옆 지원자에 대한 경쟁심’이 7.14% 순이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면접 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면접장에 지각하여 도착하는 실수’가 29.76%로 가장 많았고 ‘기업에 대한 기본정보에 대답하지 못하는 실수’가 28.57%, ‘질문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여 대답하는 실수’가 27.38%, ‘답변 중 타사 정보와 혼동하여 대답하는 실수’가 10.71%, ‘면접관의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하는 실수’가 3.57% 순이었다.
평균 면접 시간은 ‘30분 이내’가 응답자의 45.78%로 가장 많았다. 또 구직자가 생각하는 면접의 당락이 결정되는 시간은 ‘5분 이내’가 72.29%로 가장 많았고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가 15.66%, ‘들어가자마자’가 12.05% 순이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가장 자신 있는 면접 유형은 ‘1:1 면접’이 66.27%로 가장 많았고 ‘1:多 면접’이 21.69%, ‘지원자의 비교가 가능한 그룹면접’이 8.43%, ‘1박 2일 합숙면접’이 3.61%였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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