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최진혁이 백진희의 남동생 살인사건의 목격자임이 밝혀졌다.
10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이 과거 한열무(백진희 분)의 남동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는 사실이 전파를 탔다.
구동치는 한열무가 건넨 자신의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고 아버지가 근무하던 공장으로 달려갔다. 구동치는 낯선 남자가 공장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결국 낯선 남자는 구동치의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빼앗아 칼로 잘랐고 구석으로 던졌다. 구동치는 찣겨진 성적표를 집어들다 '살려주세요'라는 구조 요청을 보내는 한열무의 동생을 발견했다.
이후 구동치는 공장 밖으로 나와 한열무의 동생을 살릴 방법을 고민했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서 비명소리가 들렸고 그는 낯선 남자의 뒷통수를 내리치며 한열무의 동생을 구했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구동치는 한열무의 동생을 안은 채로 눈이 오는 길을 걷다 발을 헛디뎌 의식을 잃고 말았다. 구동치가 깨어났을 때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공장 곳곳을 둘러보며 증거를 찾았지만 모두 사라진 후였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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