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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 구두 관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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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겨울이 오면 민감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 구두다. 다가오는 겨울에도 구두를 즐겨 신어야 한다면 눈과 비 등 오염에 대처하는 구두 관리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고급 구두는 모든 소재가 가죽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발을 감싸는 어퍼와 바닥창까지 모두 오염을 제거하고, 영양을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슈트리(구두의 모양을 보존하기 위해서 속에 넣는 구두의 골)와 브러쉬 등의 도구와 슈크림, 바닥창 영양 공급 오일, 방수 스프레이가 필요하다.


구두 관리의 첫 번째 단계는 구두끈을 제거한 구두에 슈트리를 끼워 구겨진 가죽을 펴주고, 촘촘한 말털 브러시를 사용해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약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표면에 묻은 오염을 제거해준다. 광을 내려면 물과 왁스로 원을 그리듯 구두에 펴바르기를 반복하거나, 쉽게는 스타킹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구두 장식인 메달리온 부분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경우에도 구멍보다 작은 날카롭지 않은 송곳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제거하도록 한다.


가을철에 잘 어울리는 스웨이드 구두는 관리하기 까다롭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솔질만 잘해도 기본적인 관리가 돼 즐겨 신기 편리하다. 다만 솔질을 할 때는 한 방향으로 빗어줘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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