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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진행‥공화, 상·하원 동시 장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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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11·4 중간선거'가 4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로 이날 오전 7시나 8시에 투표가 시작됐으며 개표결과는 이날 밤 늦게나 5일 새벽에야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00명 중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6명, 임기2년의 하원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 등을 선출한다.


하원 선거의 경우 다수당인 공화당의 낙승이 예상된다. 상원도 현재 무소속을 포함해 55석을 거느리고 있는 민주당의 패배가 유력시되고 있다. 공화당이 상원마저 장악하면 2006년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야당인 민주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한 이래 8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재현된다.

이 경우 잔여 임기 2년을 남긴 오바마 대통령과 행정부는 심각한 권력누수(레임덕) 현상에 시달리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민주당이 간발의 차로 상원 다수 의석을 지키거나 박빙 승부 시 일부 지역구의 결선투표에 따른 승패 판정 보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루이지애나와 조지아주의 경우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에 결선 투표를 치르게 돼 있다. 루이지애나주 결선투표는 다음 달 6일, 조지아 주 결선투표는 내년 1월6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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