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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후변화대응 선도 지자체 우수상’ 수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지난 달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수상 이은 ‘쾌거’"
"탄소은행 가입률·대기질 전국 1위 등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수여하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자체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20일 기후변화대응시책 추진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기후변화센터로부터 ‘제4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은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자체 우수상’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국내 지자체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특·광역시 중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3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시는 ▲탄소중립도시 실현 중장기계획 수립 ▲녹색생활 시민실천운동 우수시책 발굴 추진 ▲광역시 최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기후변화대응 전국협의체 구성 주도적 운영 ▲기후변화대응대책 내실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시는 글로벌 국제환경 선도도시 체계적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도시 2050계획 수립과 함께 지난 2008년 환경부와 기후변화시범도시협약 체결한데 이어 기후변화대응조례 제정, 온실가스 감축목표관리 및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기후변화적응대책 부문별 세부이행계획 등을 마련, 중점 추진해 왔다.


또한, 시가 최초 실시해 전국에 파급된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실천운동인 탄소은행제는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절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 10월말 현재 33만9000여 가구가 가입(가입률 63%)해 전국 1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탄소은행제는 중국 광저우 국제도시 창신상(혁신상)에 도전해 세계57개 국가 177개 도시에서 제출한 259개 과제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15개 도시에 입선돼 최종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에서도 오는 11월 광주를 방문해 탄소은행제를 벤치마킹하는 등 외국에서도 좋은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대기질도 지난 2011년부터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우수하게 나타나 정주도시와 첨단과학 산업단지로서 최적 조건을 갖춘 청정 산소도시로 평가받아 왔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재)기후변화대응센터를 전국 최초 설립, 지역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정책 연구개발사업과 녹색생활 시민실천을 위한 교육·홍보 산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대응전국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기후변화 관련기관과 사업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에 노력해 왔다.


박기완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해 “연차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10대 프로젝트와 52개 구체적 이행과제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와 실천운동을 선제적으로 펼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푸른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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