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공공임대주택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공임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 사이트(rentalhousing.or.kr)를 구축해 5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정보는 복잡ㆍ다양할뿐 아니라 LH, SH공사 등 31개기관에서 분산 관리돼 필요한 임대주택 정보를 검색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포털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임대주택 위치나 평형, 입주자격ㆍ임대료 등 상세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서는 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상세하게 설명해 임대기간, 신청절차, 입주자격 등 궁금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공공임대주택의 조회가 가능하다.
전국 31개 기관에서 보유ㆍ관리 중인 공공임대주택 정보도 지도기반 서비스(GIS) 등을 통해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임대주택포털을 주거급여 및 주택금융 등을 포괄하는 주거복지포털로 확대ㆍ발전시켜 국민들이 자신의 여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비스 오픈 후에도 부족한 사진정보 등 관련 자료를 연말까지 추가등록하고 이용자 불편사항을 반영해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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