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가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폭풍의 여자'는 지난 3일 오전 방송분에서 10.5%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폭풍의 여자'는 아내이자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한 여성의 이야기. 그는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자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게 된다.
또 '폭풍의 여자' 대본을 맡은 은주영 작가는 첫 방송을 기념해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작품의 인물들은 단순히 선과 악으로 구별할 수 없다. 악과 악이 대립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다시 선과 악이 나뉘기도 하는 차별화 된 악역들을 선사할 예정.
게다가 이는 캐릭터 구축이 안 된 상태에서 상황만 극으로 치닫는 게 아니라 충분히 납득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개연성에 공을 들인 극성 강한 드라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전 7시50분에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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