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및 플레어 바텐더를 뽑는 '제4회 페르노리카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십 2014'의 우승자로 이진록, 권경욱 바텐더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진록 바텐더는 창의적인 레시피와 경험에서 우러나온 우월한 바 장악력으로 대회장 전체의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권경욱 바텐더는 한 순간 조차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종일관 여유 있는 표정으로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의 마음을 홀렸다.
이번 결선 대회의 특징은 사전 선발된 대국민 평가단 50인이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출전선수 6인의 칵테일을 결선의 막이 오르기 전에 블라인드 테이스팅해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이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와 합산되어 결과의 10%에 반영됐다.
이렇게 선정된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최고의 칵테일은 권경욱 바텐더의 프레젠트(Present)로, 런던을 대표하는 진 브랜드 비피터24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이다. 상큼한 오렌지와 은은한 장미향을 담아 사랑하는 이에게 프로포즈할 때 선사하는 선물(Present)이라는 테마로 경연장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스며들게 했다.
크리에이티브 라운드의 우승자 권경욱 바텐더는 내년 1월 영국에서 개최 되는 비피터 믹스 런던 글로벌 컴페티션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각 국의 쟁쟁한 대표들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고, 이 대회의 우승자는 런던의 역사가 담긴 드라이 진 브랜드 비피터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돼 전 세계의 명망 있는 바텐더 행사에 초청 받게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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