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부터 9일까지~남자에게 좋다고? 여자에게 더 좋다는 데!"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산수유 하면 구례군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전국 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구례 산수유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봄에는 노란 꽃이,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장관을 이룬다.
올가을에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일원에서 ‘2014 구례산수유열매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 함께 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체험행사로는 산수유 열매를 직접 수확하여 씨를 분리해 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딴 열매의 일정량은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문화행사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농촌 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가 열리며, 최근 개장한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는 재즈와 함께하는 산수유페스티벌을 즐길 수도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산동면 구광모 이장단장은 ‘산수유 열매가 꼭 사랑의 열매를 닮았다. 산수유 열매를 가족, 연인과 함께 따면 건강에 좋고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서기동 군수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구례는 보고, 먹고, 즐기는 여행의 3락이 모두 갖춰져 있다"며 "이번 행사기간에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로컬푸드 등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고, 게르마늄 온천수로 목욕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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