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라가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 블록에 짓는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견본주택을 3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특별계획구역에 처음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 동 전용면적 71∼138㎡ 2701가구로 이뤄진다. 한라는 앞으로 3년간 3차에 걸쳐 이 특별계획구역에 아파트 총 6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라는 지난해 시흥시로부터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흥시, 서울대와 함께 서울대 제2캠퍼스와 교육·의료산업 클러스터, 업무·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 제2캠퍼스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8년 들어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스터디센터 등이 조성돼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도 편리해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 인천항까지 15분, KTX 광명역까지 20분 거리에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대 본교까지 2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무정차경인 수인선 달월역도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받고 7일 1·2순위, 1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은 19일부터 3일간 이뤄지며 최초 계약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해안로 405번지(옛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문의 1688-2600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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