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유재연)는 29일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 2호관 5층에서 ‘언어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강석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광주대, 동신대, 남부대, 광주여대 등 언어치료학과 교수, 언어치료기관인 광주장애인부모회, 제일언어심리센터, 광주언어치료특수교육학원, 말할 수 있어요 언어치료실, 플러스언어치료실, 광주광역시장애인부모회, 해오름노인전문요양원, 다솜언어심리상담센터 대표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언어치료학과 재학생들의 축가를 시작으로 축사 및 학과 연혁 소개, 커팅식, 센터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서강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언어치료센터가 학생들의 임상기능을 연마하는 기술의 장을 넘어 지역사회의 언어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기부의 장 그리고 화합의 장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재연 교수는 “학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언어장애 중재’, ‘이중언어 사용자를 위한 심층언어진단’, ‘성인 및 노인 언어장애인을 위한 인지?언어재활’, ‘명품 말-음성 컨설팅’ 등의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장애인부모회 김현진 팀장은 “호남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볼 때, 언어치료센터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학교 언어치료센터는 쾌적한 환경의 치료실과 진단평가회의실, 최신의 관찰 장비 및 음성분석 기기와 센터 이용자를 위한 부모상담실, 놀이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 센터는 교직원, 교직원 자녀 및 지역사회 주민들이 항상 이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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