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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2014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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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2014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참가 대동공업 키엠스타 전시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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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전시회인 이 행사에서 대동공업은 ‘농기계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메시지로 대동공업만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농기계 기술과 문화가 바탕이 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농기계의 미래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대동공업은 진일보된 기술의 트랙터와 이앙기, 다목적 운반차 등 13종 19대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친환경적인 제품을 집중 선보이는데 4년간 500억을 투자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저매연의 친환경 티어(TIER)4엔진을 탑재한 하우스 전용 트랙터와 리모콘으로 조정 가능한 전기 트랙터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75마력 이하 트랙터에는 티어4 엔진을 의무 장착 해야 하는데 대동공업은 농민과 자연의 건강을 위해 지난 1월 업계 최로 티어4 엔진 탑재 NX트랙터를 출시했다.


연비, 기능, 크기 등에서 하우스 농업에 최적화 된 두번째 모델 DK트랙터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티어(TIER)는 미국 환경청(EPA)의 배출가스 규제 제도로 1~4단계가 있는데 단계가 높을수록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미세물질(PM) 가스 속 오염물질의 배출 기준치가 낮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35마력 전기트랙터의 경우 2개의 전기 모터로 작업과 이동이 독립적으로 가능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전기 구동 방식이기에 매연이 전혀 없고 소음이 낮아 교육 및 공공 시설 등에서 사용이 적합해 농업 외 새로운 농기계 시장 형성을 기대하며 2016년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내년도 주력 제품인 가솔린 다목적 운반차와 디젤 이앙기도 최초 공개한다. 가솔린 다목적 운반차는 농업 및 레저 시장에서의 경제적인 작업 및 이동 수단을 표방해 약 1000만원대인 자사 디젤 모델 보다 저렴한 400만원과 800만원대로 제품으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최고 속도 65m/h까지 가능하며 엔지브레이크, 사이드도어, 윈치, 3점식 안전벨트 등 다양한 안전 장치를 채택해 언덕, 진흙, 백사장 등의 험로를 빠르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디젤 이앙기는 22마력 디젤 엔진에 페달뿐 아니라 레버만으로도 전·후진 속도 증감 및 속도 고정까지 가능한 대동공업이 새롭게 개발한 ‘DUAL SHIFT(듀얼 시프트)’ 기능을 탑재한 ‘ERP60’ 모델을 전시한다.

대동공업, ‘2014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참가 대동공업 키엠스타 전시부스


농기계 문화 관련해서는 농기계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제작물들을 선보인다. 관련해 트랙터의 정밀함을 보여 주고자 주요 트랙터 부품을 해체 전시하며 이와 함께 폐농기계 부품으로 제작 된 길이 4m의 정크아트 조형물 ‘트랙터 로봇’도 전시한다. 이외 농기계의 다양한 사용처를 실물모형으로 보여주는 ‘디오라마’와 트랙터로 만든 농구 골대도 선보인다.


이 밖에 관람객 위한 휴식 공간으로 편안히 농기계 사용 영상물을 볼 수 있는 ‘대동 극장’,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대동 카페’, 국내 안마 의자 전문 업체인 휴테크와 제휴를 통한 ‘휴테크 안마의자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설동욱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새로운 농기계에 대한 농업종사자들의 니즈가 높기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의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며 “3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이번 행사에서 1등 농기계 기업으로써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농기계자재의 6차산업 융합으로 세계 속의 KIEMSTA 2014’라는 주제로 총 면적14만㎡(부스규모 4만㎡)에 26개국 372개 업체가 참여하며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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