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지원, 가정폭력 입건 해명…"아내 자극적 언어에 선풍기 던져…내 잘못"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우지원, 가정폭력 입건 해명…"아내 자극적 언어에 선풍기 던져…내 잘못" 우지원(왼쪽) 이교영 부부 [사진=JTBC 제공]
AD



우지원, 가정폭력 입건 해명…"아내 자극적 언어에 선풍기 던져…내 잘못"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농구선수 출신 스포츠해설가 우지원이 '가정폭력'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우 씨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지원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 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면서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우 씨는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라며 "둘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했습니다. 그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우 씨는 지난 25일 자정께 경기 용인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 이교영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이후 오전 4시쯤 용인동부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우 씨가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귀가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지원이 술에 취한데다 구속 사안이 아니라서 일단 귀가조치했다"며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진 것 외에 자세한 폭행 내용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우 씨는 2000년 서울대 작곡과에 재학 중이던 아내를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2002년 8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