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2박3일간의 일본 방문을 위해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일은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일본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첫 일정으로 재일민단 등 동포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일한의원연맹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27일에는 오전 이부키 중의원 의장, 야마자키 마사아키(山崎正昭) 참의원 의장을 차례로 만난 뒤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전날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결자해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전망이다.
정 의장은 28일 도쿄 주재 한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심윤조·문정림·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국회 대변인 등이 동행한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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