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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통합의학박람회, 외국 부스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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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민구요법·배꼽테라피·명상과 요가 등 관람객 북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오는 28일까지 장흥에서 계속되는 ‘201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의 외국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중국 장시성에서 온 ‘장시중의약대학부속병원’에서는 ‘열민구요법’과 경추침구요법을 선보이고 있다.


‘열민구요법(경혈감열쑥뜸요법)’은 천르신 교수가 18년간의 임상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 치료법이다. 남성 전립선염 및 성기능 장애, 위장기능 장애, 신체 불균형, 여성부인과 질병, 류머티즘, 기능성 변병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침구대체요법으로 효과가 탁월하고 광범위하게 적용돼 다양한 증상치료에 쓰이고 있다.


아사노 게이꼬 원장이 운영하는 ‘배꼽테라피 아카데미’ 부스에서는 의료용 전기찜질 및 온열기로 체온을 올리고, 김명주 남부대학교 대체의학과 교수가 개발한 호흡법과 복부 마사지 등 ‘배꼽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치유관에 참가하는 ‘아난다마르가(인도)’ 부스에는 실라바드라난다 심리학박사 등이 인도 명상과 요가를 시연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가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에는 학술관에서 실라바드라난다 박사가 ‘긍정에너지와 건강’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


통합의학박람회장 내 외국 부스가 인기를 끌면서 부스 밖까지 대기열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25일 박람회장을 찾은 김(38) 모 씨는 “지역행사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외국 부스도 여러 곳이 있고, 외국인들도 많이 돌아다녀 깜짝 놀랐다”며 “평소 접해보지 못한 것들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2016년에는 국제박람회로 개최된다는 데 꼭 와 볼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인 통합의학박람회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난 22일 개막 이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1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와 관람객 40만 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4년간 축적된 경험을 총 집결해 준비해온데다 전방위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노령화 사회를 맞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과 그동안 박람회를 다녀갔던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쏟아지는 인파에도 불구하고 차량 4천여 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관람객 편의 서비스도 잘 준비돼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별다른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람회장을 찾은 피터 마카오(케냐·원불교 선사) 씨는 “통합의학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다양한 요법들도 체험할 수 있었다.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에 매우 감명받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케냐에서도 건강을 위한 박람회를 개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장흥군은 5년간의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노하우를 총 집대성해 2016년에는 국제행사로 격상시킨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16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개최되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40개국이 참가해 통합의학 국제교류와 전시, 진료·검진 체험, 건강행사,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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