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지금 주한미군 감축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미국 국무부에서 열린 한ㆍ미 외교ㆍ국방장관('2+2') 연석회의에 후 "단순히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논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이뤄지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