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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러 용의자는 개종한 이슬람교도‥약물 복용 전력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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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 22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하며 진입하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된 테러 용의자의 신원은 캐나다인 마이클 제하프-비보(Micheal Zehaf Bibeau) 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와 경찰당국에 따르면 마이클 지하프 비부는 32세 남성으로 개종한 이슬람 신자로 밝혀졌고, 개종 이전엔 약물 복용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타와 경찰은 지하프와 함께 이번 총격사건에 가담한 용의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추가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3곳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하는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지하프는 국립전쟁기념관 경비병 1명을 총을 쏴 살해한 뒤 인근 국회의사당 안으로 진입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과 교전을 벌이다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 발생 당시 의사당 안에는 스티븐 하퍼 총리와 다수 의원들이 있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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