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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홈 개막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이겼다. 삼성화재와의 시즌 첫 경기(18일) 패배(1-3)를 만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1-3 패)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18점)과 리버맨 아가메즈(16점)가 34점을 합작,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오스멜 까메호가 20점으로 분전했고, 최홍석이 11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매 세트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7-25 28-26 25-22)으로 제압했다. 새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후커가 양 팀 가장 많은 27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은 2연승, GS칼텍스는 2연패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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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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