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대표의 상하이발 개헌론과 관련, 청와대는 "실수로 언급했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무성 대표께서 중국에 가서 기자 질문에 대답을 하셨고 (논란이 생긴 이후에) 내 불찰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당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언급했다라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안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자들이 있는) 그런 상황에서 개헌 관련 언급한 것은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게 정상 아니겠냐"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이후 자신의 언급이 불찰이었다고 해명한 것이 청와대의 압력 때문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저희들은 황당하다. 그 때 이탈리아 순방 중이었고 그런 만큼 알수가 없었고 일정상 그것을 챙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