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5·8호선 주변 환기구조물 중심으로 대형건물, 아파트 지- 하주차장 등 지역 내 환풍구 현황 파악 및 집중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성남 판교 테크노 밸리 지하주차장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지역 내 환풍구 시설물 현황 파악 및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구는 20일부터 지하철 5, 8호선 주변도로에 설치된 환기 구조물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대형건물, 백화점, 대형마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설치된 환풍구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시작했다.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1차적으로 접근차단 조치 등을 행한 후 전문 인력을 투입, 2차 정밀점검을 하고 점검결과를 분석, 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신욱 감사담당관은 “실제로 환경순찰 중 천호역 버스정류장 앞 지하철 환풍구 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다수의 주민들이 있어 내려오도록 조치한 후에도 계속 환풍구 위에 서있는 주민들이 있었고 인근에 자전거거치대가 설치돼 있는 등 위험요인이 있어 안전펜스나 추락사고 경고 안내판을 설치하려고 한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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