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다산네트웍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기가 인터넷" 시연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다산네트웍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기가 인터넷" 시연 다산네트웍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체험관 전경
AD


SK브로드밴드와 정부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으로 개발, ITU 전권회의서 선보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눈을 깜빡이는 0.8초 안에 풀 HD급 영화 한편을 전송할 수 있는 미래 인터넷 기술이 다산네트웍스의 기술로 개발돼 세계 최초로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0일 오전 부산 벡스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장에서 전세계 ICT 장관 및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서비스 망을 통해 세계 최초로 10기가(Gbps·초당 기가비트)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다산네트웍스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정부과제로 진행한 '10기가 인터넷 시험망 구축운용'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전 1기가급 모델과 비교해 열 배 빨라진 다산네트웍스의 10기가급 이폰(EPON)이 서비스를 위한 주요 장비로 사용됐다.


시연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연구시험망과 SK브로드밴드의 상용 서비스망에 다산네트웍스의 인터넷 장비를 연결했다. 대용량 동영상 콘텐츠를 10기가 속도로 서울과 부산 간 실시간 전송하고, 100메가(Mbps), 1기가(Gbps), 10기가 환경에서 인터넷 속도를 비교 체험토록 했다.


10기가 인터넷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메가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미래 인터넷이다. 1기가 용량의 콘텐츠를 광랜(100메가)인터넷으로 다운 받는데 1분 20초가 걸리는 데 반해 10기가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하면 0.8초가 소요된다.


이처럼 빠른 기가인터넷은 앞으로 사물인터넷, UHD TV, 3D 홀로그램 통신 등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기반으로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IT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시연은 지폰(GPON)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인터넷 상용망에서 10기가 이폰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한 세계 최초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며 "현재 서비스되는 초고속인터넷 망은 GPON과 EPON 방식이 혼용될 수 없는데, 동일 광케이블에서 파장분할로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을 SK브로드밴드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망과 연동해 시연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이처럼 앞선 초고속인터넷 기술을 토대로 전 세계 인터넷 기술을 선도해 나가며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10기가 미래 인터넷 시연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IT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ITU 전권회의 부대행사로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4'에도 참가했다. 테라급 용량의 FTTH 수동형 광네트워크 장비 V8500, 10기가급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L3스위치 V6848XG,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네트워크 보안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스위치 S4424G·GP, 와이파이 솔루션 등을 전시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