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지만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수익성 개선을 지연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전날 9월 별도 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 6.5%, 1.9% 감소한 3306억원과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477억원과 1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억원, 1억원 증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 효과로 8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 9.8%, 54.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 9.3% 증가한 1조1813억원과 867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다소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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