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사업비 4억4천여 만원 확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녹색사업단이 시행한 ‘2015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42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시설은 4곳으로 △서구 노엘실버타운 △남구 한희효사랑의집 △북구 예수마리아요셉부활의집 △광산구 백선바오로집이며, 시는 4개 시설 4880㎡에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자연과 복지가 하나 되는 나눔숲을 조성하게 된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산림 문화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1차 시 자체 평가와 2차 녹색사업단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김동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민선6기 시정목표가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인 만큼 소외시설에 숲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들이 더불어 휴식하고 치유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35억을 지원받아 에버그린실버하우스 등 20개 복지시설과 운암3근린공원 등에 나눔숲을 조성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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