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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일본도 2% 넘게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2.2% 하락한 1만4738.38, 토픽스지수는 2.3% 내린 1195.50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지난 9월 25일 기록한 고점 대비 11%나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자극했고, 밤 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공황(패닉) 상태에 빠지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주식 매도세가 뒤따랐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업종이 4% 넘는 낙폭을 나타냈다. 원자재업종도 2.59% 떨어졌고 금융업종도 2.75% 내렸다.

종목 가운데 애플 모바일 기기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재팬 디스플레이 주가 급락이 도드라졌다. 재팬 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359엔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상장 후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재팬 디스플레이는 내년 3월 말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100억엔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268억엔의 흑자를 예상했던 전망을 완전히 뒤집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재팬 디스플레이는 현재 애플에게 공급할 제품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확보하지 못해 제대로 납기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고객사 소니에 공급할 제품 출하량도 올해 하반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도요타 자동차가 1.85% 하락했고 소프트뱅크(-3.5%),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3.21%), NTT도코모(-1.89%), 일본전신전화공사(-2.06%), 재팬토바코(-1.31%), 혼다자동차(-3.86%) 등이 내렸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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