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 기관 ‘사자’에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00%) 내린 545.49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상승 마감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3.43포인트(0.63%) 내린 542.08로 하락 출발한 뒤 이후 낙폭을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9억원 23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4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617만주, 거래대금은 2조2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2.34%), 오락·문화(1.93%), 의료·정밀기기(1.8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부품(-2.09%), 일반전기전자(-1.64%), 종이·목재(-1.42%)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컴투스(4.15%), SK브로드밴드(3.75%), 파라다이스(3.26%) 등이 상승 마감했고, 전날 등락없이 거래를 마친 대장주 다음(1.37%)도 이날 상승세를 그렸다. 반면 서울반도체(-3.74%), 동서(-3.06%) 등은 3% 이상 빠졌다.
상한가 11종목 포함 3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종목 포함 579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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