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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데이즈' "1조원 토탈 패션브랜드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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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데이즈 스포츠' 론칭, 풀 라인 갖춘 토탈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마트 데이즈(Daiz)가 오는 16일 스포츠 웨어 전용라인인 '데이즈 스포츠'를 론칭하고 1조원 토탈 패션브랜드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이마트 '데이즈' "1조원 토탈 패션브랜드로 도약하겠다" 이마트 '데이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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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는 2010년 남·여성 의류 라인을 시작으로 아동, 골프라인, 신생아 라인을 론칭, 국내 대표적인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데이즈 스포츠 라인을 출시하면서 풀 라인을 갖춘 토탈 SPA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2010년 2000억 수준이던 매출은 올해 4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15년 5000억, 2018년 7000억을 달성하고 2023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기준 해외 대표적인 SPA 브랜드의 매출을 살펴보면 유니클로 7000억원, 자라코리아 2300억원, H&M 코리아 1250억원 수준이고 국내 주요 SPA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1400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이미 이마트 데이즈는 명실상부한 국내 2위 SPA 브랜드이며 장기적으로 유니클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이연주 패션담당 상무는 "이번 데이즈 스포츠를 출시하면 이마트 데이즈는 명실상부한 토탈 SPA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과거의 가격 중심보다는 품질 중심적인 상품 출시를 통해 유니클로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SPA 브랜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데이즈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3단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1단계로 고객이 일상 생활에서 부담없이 구매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기 위해 라이프스타일별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녀 출근복인 '데이즈 비즈(Biz)' 라인, 날씨에 따른 아동 외출용 의류, 아이들 학교 생활 필수 의복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 준비 중이다.


2, 3단계로는 해외 베트남에 이어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해외 단독 소싱처를 육성하고 히트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통 채널도 다변화해 홍콩, 베트남, 몽골 등 해외로 수출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데이즈는 소비자들의 옷값 부담을 덜기 위해 반값 캐시미어, 5만원대 프리미엄 다운 재킷 등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고령화·싱글족 등 변화한 인구 구조에 맞춰 좋은 품질로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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