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독일 라이프치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50대 유엔 직원이 결국 사망했다고 독일 현지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최상의 위생 상태에서 최선의 치료를 했지만 환자가 처음부터 위중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 직원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지난주 독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는 타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독일에 들어와 치료를 받은 세번째 사례였다.
현재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부르크에서 치료받던 환자는 퇴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8400여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0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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