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업' 요조, 남동생 보내고 인생 곤두박질쳐…"노래만이 살 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요조(본명 신수진·33)가 동생의 갑작스런 죽음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EBS 스페셜프로젝트 '인생수업' 9일 방송에서는 고(故) 최진실·조성민의 아들 환희군과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닉 부이치치를 만나러 가는 두 번째 여정을 담았다.
요조는 이날 방송에서 "20대가 되면서 사춘기가 늦게 왔는지 20대가 별로 신나고 재미있고 그렇지가 않았다. 그래서 40~50점대를 오가며 그 수준의 생활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요조는 7년 전인 2007년 8월 청량리역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복사고로 사망한 동생(당시 18세)을 언급하며 "그러다가 27세에 동생이 사고가 나면서 (인생)그래프가 곤두박질 쳤다"고 덧붙였다.
요조는 "정말 '마흔이 넘어서 오십이 넘어서 음악을 할 거야'라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요조는 "나는 자존감이 높지 않은 편인데 유일하게 내가 마음에 드는 모습이 노래를 부를 때다"며 "노래 할 때만 내가 예쁘고 멋있고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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