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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 조선업 기술혁신 수혜주···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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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조선업 기술혁신의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동성화인텍은 LNG선, LPG선과 새로이 등장한 에탄케리어(VLEC)에 관련 기자재를 공급한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은 지금까지 LNG선 관련 수혜만 예상해왔지만 한국의 LPG선과 에탄케리어 수주량 증가 소식으로 새로운 매출성장의 기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미국 셰일혁명의 결과로 한국 조선업체들의 LPG선과 에탄케리어 수주소식은 더욱 자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선박의 대체연료 성장 역시 동성화인텍의 매출성장 기회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일반 상선에 LNG 연료탱크가 탑재돼야 해 LNG추진선(LNG Fueled Ship) 시대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을 발주하려는 선주들은 질소산화물 대기오염방지 3차규제(NOx Tier III)를 고민해야 한다. 박 연구원은 “이를 고려하면 LNG추진 방식이 적합한 방법 중 하나”라면서 “최근 한국이 수주한 일반상선(컨테이너선과 탱커선)에 이중연료 추진엔진 탑재소식이 들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은 선박의 기술혁신과 한국 중심의 조선업 경쟁구도에서 가장 큰 수혜를 가져갈 기자재업체로 조선업의 새로운 변화는 고스란히 동성화인텍의 실적성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면서 “최근 동성화인텍의 과도한 주가하락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좋은 매수기회”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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