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 ‘개울장’,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장터가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마을장터가 젊어지고 있다.
정릉시장 및 정릉천 일대에서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마을장터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릉동의 청년들이 여는 마을 장터, ‘개울장’이다.
정릉신시장사업단(단장 김영현)과 정릉시장 상인회(회장 백재선), 협동조합 ‘성북신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개울장은 지난 달 27일 처음 열렸다.
개울장은 정릉 주민들과 청년들이 정릉신시장사업단의 '맹모삼천지교-삶의 학교, 시장'이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사람과 삶이 녹아있는 시장에서 세대와 세대, 공간과 공간, 주민과 상인을 이어주는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 또, 이를 함께 나누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특히 정릉천을 무대로 하여 복잡한 도심에서도 맑고 깨끗한 개울물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북한산의 푸르른 정취와 높고 투명한 하늘을 볼 수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북구는 이 같은 마을장터를 통해 청년 인력을 시장으로 유입하여 정릉시장에 활력을 증대시키고 시장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 및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려고 한다.
성북구 정릉 ‘개울장’은 올해 11월까지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11일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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