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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 "브랜드 가치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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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 제임스 1위, 대회는 슈퍼볼, 팀은 뉴욕 양키스, 사업은 나이키 '최고'

[골프토픽] 우즈 "브랜드 가치 2위로(↓)"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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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브랜드 가치' 2위로 밀려났다는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9일(한국시간) 스포츠 분야의 선수와 대회, 팀, 사업 등 4개 부문 브랜드 가치를 조사해 '톱 10'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2007년부터 줄곧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우즈가 밀려난 반면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1위로 올라섰다는 게 관심사다.


제임스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2700만 달러(290억원)에서 1000만 달러나 상승한 3700만 달러(397억4000만원)로 평가됐다. 실제 나이키와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과의 계약 등을 통해 5300만 달러(569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해 4600만 달러(494억원)에서 3600만 달러(386억6000만원)로 오히려 대폭 줄었다. 포브스는 "우즈가 비디오 게임 회사 일렉트로닉 아츠와의 계약관계가 끝나면서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대회 부문은 예상대로 미국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1위(5억 달러ㆍ5370억원)에 등극했다. 지난해 TV중계료와 입장권 판매, 하프타임 쇼 등으로 5억1800만 달러(5563억3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2007년 이래 8년째 1위를 독점하고 있는 양상이다. 팀 부문에서는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5억2100만 달러ㆍ5595억5000만원), 사업 부문에서는 나이키(190억 달러ㆍ20조4060억원)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선정 스포츠 관련 브랜드 가치 순위>


▲ 선수
1. 르브론 제임스(미국ㆍ농구) 3700만 달러
2. 타이거 우즈(미국ㆍ골프) 3600만 달러
3. 로저 페더러(스위스ㆍ테니스) 3200만 달러
4. 필 미켈슨(미국ㆍ골프) 2900만 달러
5. 마헨드라 싱 도니(인도ㆍ크리켓) 2000만 달러


▲ 대회
1. 슈퍼볼 5억 달러
2. 하계 올림픽 3억4800만 달러
3. 동계 올림픽 2억8500만 달러
4. 월드컵 축구대회 1억7000만 달러
5.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파이널4 1억4300만 달러


▲ 팀
1. 뉴욕 양키스(야구) 5억2100만 달러
2. 레알 마드리드(축구) 4억8400만 달러
3. FC바르셀로나(축구) 4억3800만 달러
4. 댈러스 카우보이스(미식축구) 4억400만 달러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축구) 3억9900만 달러


▲ 사업
1. 나이키 190억 달러
2. ESPN 165억 달러
3. 아디다스 58억 달러
4. 스카이 스포츠 45억 달러
5. 언더 아머 41억 달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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