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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지금이 개헌 타이밍, 하늘이 준 기회…대통령 간섭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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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지금이 개헌 타이밍, 하늘이 준 기회…대통령 간섭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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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국회 내 개헌론을 주도하고 있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8일 개헌 논의와 관련, "정말로 지금 타이밍이 하늘이 준 기회"라면서 지금이 개헌 적기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금 개헌을 논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한 것과 관련, "총선 때 가면 총선이라 바빠서 못한다, 대선 준비 때가 되면 대선 주자들이 '내가 집권해서 하겠다'해서 못하고, 집권하면 지금처럼 집권 초기에 경제 살려야 되는데 무슨 소리냐 또 못 한다고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행정부가 간섭 차원에서 하라든지, 말아라든지 할 수는 없는 사안"이라면서 "국회가 개헌을 논의하고 개헌을 하겠다고 하는 그 자체를 정부가 막아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제왕적 대통령을 갖고는 국가경쟁력을 더 이상 높일 수가 없으니 유럽에서 하는 것처럼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야 한다"며 "이걸 박 대통령이 한다면 제2의 민주화 운동, 절차적 민주주의에서 내용적 민주주의를 완성시켜나가는 그런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개헌론이 박근혜 정부 흔들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제가 여당의 중진 의원인데 저희 여당, 정부가 잘 되기를 바라지 지금 박근혜 정부 흔들어서 덕 볼 사람이 누가 있겠나"며 일축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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