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노원역 야외무대서 탈축제 전야제, 마들가요제 등 축제로 가득... 청소년 댄스배틀, 전통북과 젬베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구 대표 축제인 탈축제를 맞아 8일부터 11일까지 매일 밤 노원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탈축제 전야제와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가을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노원 탈축제’ 전야제를 개최한다.
오후 4시부터 여러 개 부스를 활용해 ‘노원 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코스프레’ 등 행사를 진행한다.
5시30분부터 ‘북의 대화’라는 주제로 전통북과 젬베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모듬북은 전통연희팀인 모리가, 젬베는 아프리카타악팀인 타라칸이 연주한다. 이어 비보이, 힙합, 방송댄스 등 댄스배틀이 열린다.
이번 댄스 경연대회에는 영상 오디션을 통과한 16개 팀이 댄싱9과 같은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연을 펼친다.
이번 배틀 우승자에게는 노원구청장상이 수여되고, 2등은 구의회 의장상, 3등은 탈축제추진위원장상이 주어진다.
그 외 인기상으로 광운대총장상, 서울과기대총장상 등이 기념패와 함께 수여된다.
9일 오후 6시부터는 노원의 가수왕을 선발하는 마들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마들가요제에는 노원 19개 동 대표 가수 19명이 참가해 노래를 뽑낸다.
10일 오후 5시부터 어울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혼성 5인조 필리핀 아크로바틱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김범룡의 미니콘서트가 열려 ‘바람바람바람’, ‘사랑’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11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45회 노원아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참여공연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더존소리, 실버밴드 ‘은별’, 어벤져스의 비보이 공연, 필아모로소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구는 9일 오전 10시부터 노원의 중심거리인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대로에서 다양한 전통 민속 탈을 쓰고 남녀노소 전 주민이 함께 춤추며 즐기는 ‘2014 노원 탈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의 본행사에서는 오전 10시30분 이원국 발레단의 창작 발레,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탈을 위한 전통 북 공연 등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어 11시 개막식과 함께 ‘봉산탈춤’ 및 노원구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광운전자공고 응원단 ‘일렉’의 화려한 아크로바틱 쇼, 대학동아리 연합팀의 비보이, 재즈댄스가 펼쳐진다.
오후 1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앞에서 축제 주 행사장까지 2.1km를 약 5000여명의 주민들이 탈을 쓰고 거리를 행진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맑고 청명한 날씨 속에 펼쳐지는 신나는 축제와 즐거운 공연을 구민들이 많이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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