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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금통위원 기억력이 저 정도냐?"국감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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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기억력이 저 정도냐 =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해방 금통위원에게 "5~7월 기재부 관계자를 만난 일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기억이 안난다고 하자 "금통위원 기억력이 저 정도밖에 안되냐"고 공격.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함께 와인을 마신 일을 들어 "와인은 국민의 피눈물이 아니냐, 와인과 함께 한은의 독립성을 마셔 버린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눈치보지 마라 =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한은에 금융안정 목표가 있는데 한은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 점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렇게 되면 한은 존립 가치가 없다"며 "목소리 내고 독립적으로 경제를 지도해 나가야지. 옳다고 생각하면 하라. 눈치보지 마라. 나중에 욕은 한은이 듣는 거다"고 촉구했다.

◆여성이 이렇게 안나오는 건 처음 봤다 =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국은행의 임원급 여성직원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이 "피감기관에서 (임원급으로) 나온 여성이 이렇게 적은 경우는 처음 봤다"고 하자 이주열 총재는 "10년 후만 되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모종의 의견교환이 있던 것 아니냐? =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척하면 척' 발언 관련 서별관 회의에서 모종의 의견교환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발언이 나온 것 아니냐고 추궁. 이주열 총재는 "참석자들이 많아서 금리에 대해 이야기할만한 게재가 아니었다"면서 "(오해의 여지 있기 때문에) 서별관 회의는 꼭 필요한 회의만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직 후 활동이 외환 로비스트? =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은 퇴직자 20명 재취업 현황을 보니 각종 금융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점을 비판하면서 외환보유액 위탁계약 불공정 의혹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외환운용 전문직 풀이 한정돼 있다보니 그런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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