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커쇼' 붕괴+뜻밖의 敗…무거워진 '류현진'의 어깨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커쇼' 붕괴+뜻밖의 敗…무거워진 '류현진'의 어깨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뜻밖의 역전패였다. 그것도 믿었던 왼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진이 원인이 됐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9-10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커쇼가 6.2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8실점(8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특히 팀이 6-2로 앞선 7회초 네 타자 연속 안타 포함 6피안타로 여섯 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7회 수비에서 대거 여덟 점을 내주며 6-10까지 밀린 다저스는 8회말 애드리안 곤잘레스(32)의 투런홈런과 9회말 디 고든(26)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석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한 점차 고배를 마셨다.

다저스가 1차전을 내주면서 오는 7일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 류현진(27)의 책임도 막중하다. 2차전에서 다저스의 선발로는 올 시즌 서른두 경기 17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잭 그레인키(31)가 나선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서른세 경기 15승 10패 평균자책점 2.74를 올린 랜스 린(27)이 등판한다.


1승 1패가 됐든 2패가 됐든 3차전은 이번 디비전시리즈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경기다. 더구나 디비전시리즈 일정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다저스로서는 최악의 경우 류현진의 선발등판 경기에서 시리즈를 마감할 수도 있다.


'커쇼' 붕괴+뜻밖의 敗…무거워진 '류현진'의 어깨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류현진은 올 시즌을 스물여섯 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마쳤다. 다가올 3차전은 24일 만에 나서는 부상 복귀전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뒤 왼쪽 어깨 부상으로 남은 정규리그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일단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세인트루이스와의 상대전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8월 9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 10월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에는 지난 6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올 시즌 류현진이 홈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것. 홈에서 열한 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 열다섯 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03을 올렸다. 피안타율도 원정에서 0.236로 홈(0.283)보다 성적이 좋았다.


상대 선발은 베테랑 오른손투수 존 래키(36)다. 2002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서른한 경기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로 좋은 활약을 했다. 아울러 역대 포스트시즌에서도 열아홉 경기(선발 열여섯 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차전 등판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부상 2주 뒤인 지난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첫 불펜투구를 했고, 2일과 4일에도 시뮬레이션과 불펜투구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모든 것이 좋다. 던질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