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논의 의제에서 제외…올해 세비인상 반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3일 첫 번째 의제로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개헌 등의 논의는 혁신위의 논의 사항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2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호텔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밤샘 워크숍'을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의제선정에서 최우선 기준을 실천 가능한 의제에 둔다는 위원들 간의 합의에 따라 우선 혁신위의 논의에서 개헌논의는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오는 6일 당사에서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민 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세비인상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혁신위원회는 이번 회기에 국회의원 세비인상 안을 반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앞으로 혁신위원회는 관련 제도의 문제를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의제 선정을 위한 토론 주제로 특권 내려놓기 등이 포함된 정치와 국회의 신뢰회복 방안, 당 차원의 개혁과 공천문제 등을 포함 정당개혁을 실천 방안, 정치개혁 실천 등을 선정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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