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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남자 배구, 일본에 져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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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남자 배구가 일본에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19-25 25-18 18-25 23-25)으로 패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의 금메달 도전 목표도 접었다.

서브 득점(1-7)과 블로킹(10-12)에서 모두 상대에게 뒤져 덜미를 잡혔다. 1세트 초반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며 기선을 제압당한 대표팀은 2세트에서 박철우와 전광인의 공격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서브리시브 난조로 한 세트를 더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동점을 거듭하며 접전을 했다. 그러나 22-22에서 서재덕의 공격이 두 차례나 상대 블로킹에 막혀 궁지에 몰렸고,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3일 오후 5시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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