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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농업인단체와 소통행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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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농업인단체와 소통행정 시동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총연맹, 새농민회 등 5개 농민단체 임원 12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농정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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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농업정보 공유 강조…계절별 정기 대화 나서기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총연맹, 새농민회 등 5개 농민단체 임원 12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농정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농업이 가진 문제점은 고비용·저소득으로, 이에 대한 해법은 생산비 절감과 농업정보의 공유”라며 “각 작목별 실제 절감 사례를 공유하거나 농업기술원에서 상시 연구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목별 경작 면적과 기후 변화 등 국내외 농업정보를 면단위, 농업인에게까지 전달해 농업인이 작목이나 경작면적 등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청 내 농업정보팀이 구성돼 9월에 농업정보 1호가 이미 발표됐고, 농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 정책 목표 등을 늦어도 내년 초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쌀시장 개방 결정에 대해선 “주요 곡물 자급률 목표 설정 등 대한민국이 농업을 버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농업인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쌀시장개방의 선행조건으로 오래전부터 제시했으나 중앙정부가 수용하지 않았다”며 “도 자체적으로 쌀시장 개방에 대비, 경영안정대책비를 유지하고, 농업중장기 발전대책을 쌀산업을 주 내용으로 삼고, 전남쌀의 유통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는 정책과 더불어 ‘가족농’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같이 혼합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욱 농민회총연맹 부의장은 주요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과, 쌀 개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 의견을, 김영환 새농민회 사무국장은 일반 농가자금에 대해 농업정책자금과 같이 금리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김명자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회장과 김순애 여성농민회장은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신설, 밭작물 농기계 보급 지원, 여성농업인 문화복지 바우처사업(문화·복지카드 발급) 등의 정책시행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이번 감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진지하게 검토해 시행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농정에 반영하고, 당장 시행이 어려운 과제는 중·장기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과의 대화를 매분기 1회씩 농산, 식품·유통, 축산, 산림 등 분야별 단체와 현장에서 개최하고, 간담회 전·후 인근 성공모델 농장을 견학해 우수 농업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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