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과 옥과농협(조합장 박상철)은 농촌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 및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2기 교육을 9월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했다.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해 다문화가족 간 소통을 위한 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 12기 교육은 전남 곡성 옥과농협에서 5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교육내용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함양,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농촌인으로서의 정체성함양을 위해 가족관계증진프로그램, 복화술 공연, 경복궁 탐방, 농업박물관 관람, 한식 요리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용덕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은 "다문화 교육과정에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다"며 "향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곡성 옥과 농협 박상철 조합장은 “다문화 가정의 농촌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지역농업발전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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