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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이색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 '유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5초

단순 디자인 변경에서 소비자 밀착형으로 다변화


유통업계, 이색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 '유혹'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후 최대 규모의 경품이벤트 '모노폴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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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통업계에서 브랜드와 브랜드, 브랜드와 셀러브리티 등의 협업을 일컫는 ‘콜라보레이션’이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패키지 디자인 등에 충실했던 반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구매 및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밀착형 전략으로 다변화 되고 있는 것이다.


◆맥도날드, ‘모노폴리’와의 협업으로 흥미와 인기를 동시에

맥도날드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의 경우 게임 브랜드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단순할 수 있는 경품 행사를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승화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25년간 진행돼 맥도날드에서는 간판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최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세 개의 그림이 있는 ‘모노폴리 카드’가 제공이 되며, 그림에 나와 있는 경품 그림이 모두 동일한 경우 해당 경품의 당첨자가 되는 방식인데, 이는 모노폴리에서 동일한 색깔의 땅 세 개를 먼저 소지하게 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과 동일한 테마이다.


맥도날드와 모노폴리의 만남으로 탄생한 맥도날드만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은 상금 1억원, 폭스바겐 티구안 자동차, 유럽과 호주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세우며, 국내에서 시작 후 3주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참가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에로 화이바, 병 뚜껑에 게임 아이템이 쏙쏙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 화이바는 무료 모바일 게임 1위를 기록한 ‘강철의 기사’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게임 매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에서는 미에로화이바 후레쉬의 뚜껑 안쪽에 새겨진 난수를 강철의 기사 어플에 입력만 하면 게임 이벤트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월 1주차에 추첨을 진행하고,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 등의 푸짐한 경품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약품은 미에로 화이바 후레쉬의 패키지에도 ‘강철의 기사’ 게임 이미지를 삽입하여 소비들의 인지도 제고 및 참여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슈마커, 새신발 신고 축구공을 뻥~!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는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고, 국가대표 팀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축구게임과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1위 모바일 축구게임인 차구차구와 손잡은 슈마커는 다음달 4일까지 슈마커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차구차구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슈마커에서 구매한 신발 영수증 번호를 차구차구 공식 카페에 댓글로 기입하면 슈마커 상품권 등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조주연 맥도날드 부사장은 “기업 간의 협업은 시너지 창출은 물론, 각 브랜드 팬들 공유를 통한 소비자 저변 확대에 효과적”이라며 “고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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