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통업계, 이색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 '유혹'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단순 디자인 변경에서 소비자 밀착형으로 다변화


유통업계, 이색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 '유혹'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후 최대 규모의 경품이벤트 '모노폴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통업계에서 브랜드와 브랜드, 브랜드와 셀러브리티 등의 협업을 일컫는 ‘콜라보레이션’이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패키지 디자인 등에 충실했던 반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구매 및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밀착형 전략으로 다변화 되고 있는 것이다.


◆맥도날드, ‘모노폴리’와의 협업으로 흥미와 인기를 동시에

맥도날드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의 경우 게임 브랜드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단순할 수 있는 경품 행사를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승화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25년간 진행돼 맥도날드에서는 간판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최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세 개의 그림이 있는 ‘모노폴리 카드’가 제공이 되며, 그림에 나와 있는 경품 그림이 모두 동일한 경우 해당 경품의 당첨자가 되는 방식인데, 이는 모노폴리에서 동일한 색깔의 땅 세 개를 먼저 소지하게 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과 동일한 테마이다.


맥도날드와 모노폴리의 만남으로 탄생한 맥도날드만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은 상금 1억원, 폭스바겐 티구안 자동차, 유럽과 호주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세우며, 국내에서 시작 후 3주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참가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에로 화이바, 병 뚜껑에 게임 아이템이 쏙쏙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 화이바는 무료 모바일 게임 1위를 기록한 ‘강철의 기사’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게임 매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에서는 미에로화이바 후레쉬의 뚜껑 안쪽에 새겨진 난수를 강철의 기사 어플에 입력만 하면 게임 이벤트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월 1주차에 추첨을 진행하고,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 등의 푸짐한 경품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약품은 미에로 화이바 후레쉬의 패키지에도 ‘강철의 기사’ 게임 이미지를 삽입하여 소비들의 인지도 제고 및 참여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슈마커, 새신발 신고 축구공을 뻥~!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는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고, 국가대표 팀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축구게임과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1위 모바일 축구게임인 차구차구와 손잡은 슈마커는 다음달 4일까지 슈마커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차구차구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슈마커에서 구매한 신발 영수증 번호를 차구차구 공식 카페에 댓글로 기입하면 슈마커 상품권 등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조주연 맥도날드 부사장은 “기업 간의 협업은 시너지 창출은 물론, 각 브랜드 팬들 공유를 통한 소비자 저변 확대에 효과적”이라며 “고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