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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친환경보다 더 안전한 먹거리 생산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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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친환경보다 더 안전한 먹거리 생산 앞장선다 신우철 완도군수(왼쪽에서 두번째)와 과수, 원예, 축산업 각 대표가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 실천 서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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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인들‘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물’생산 선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신우철 군수) 농축산인들이 친환경보다 더 안전하고 맛있는 농축산물을 생산할 것을 다짐하고 대내외에 선포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농축산인 500여명이 모여서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 신우철 군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땅 완도에서는 유기농 농자재를 활용하여 친환경보다 더 안전하고 맛있는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물‘을 생산할 것을 선포했다.


농축산 농가들도 국내 최고 청정지역인 완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완도군의 새로운 전략인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을 실천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완도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을 활성화 시켜가자고 결의 했다.

완도군, 친환경보다 더 안전한 먹거리 생산 앞장선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 실천을 위한 각 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도 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은 완도군이 ‘친환경’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이미지를 대체하기 위해 신선하고 신뢰가는 명칭 공모를 실시하여 선정한 브랜드 명칭이다.


완도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농약사용과 친환경 농업 관리 부실 등으로 친환경 인증이 취소되는 등 소비자 불신과 소비 감소로 이어져 농촌경제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발 빠르게 대책추진에 나선 것이다.


신우철 군수는 선포식 인사말을 통해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단순히 양적인 생산만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완도군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가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 가자”고 역설했다.


완도군 농업경영인회 강영찬(55)회장은 “완도군이 새롭게 추진하는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은 점차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농축산업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신뢰하는 최고 품질의 농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완도자연 그대로 농축산업’ 실천, 미역, 다시마를 활용한 가축사료 개발, 폐사 어류를 활용한 액비 보급 등 농수축산업이 동반성장하는 융복합 산업을 추진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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