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중 미사를 가지며 "나의 관심은 지금 에볼라 발병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국가에 있으며 (여러분은) 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면서 "국제사회가 형제·자매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나 주교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염병으로 죽은 종교인들과 에볼라에 걸린 사람들을 간호하다 감염돼 숨진 의료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서아프리카에서 일하는 의료인들을 더욱 건강하게 하고 이 비극을 빨리 끝내 달라"고 기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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