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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관리 강화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10월, 설계사·시공사·환경공단 외부전문가 등 합동특별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제1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 대해 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하루 300톤 이상 발생하는 하수찌꺼기(슬러지)를 건조처리해 최종 부산물은 중부발전의 화력발전 보조연료와 고려시멘트의 보조원료로 공급하는 시설로, 턴키방식으로 시공돼 지난 2012년 1월14일부터 가동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13일로 하자보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하자사항 발굴 등을 위해 설계사, 감리사, 시공사, 광주환경공단, 외부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10월 중에 이틀간 특별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현재 처리량의 적정성과 지속성 검토, 건조기 내구성 연장을 위한 장기 대책, 악취 관련 영향성 저감대책 등 광주시가 인수 운영 시 장기 검토과제도 발굴해 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까지 감속기 용량증대, 건조기 패들 보수, 안정적인 스팀생산을 위한 보일러 추가 설치 등 하자보수와 시설 개선을 마치고 현재까지 3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전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한 운영비 검증에서는 처리용량(하루 330톤)과 운영비 중 가장 비중이 큰 연료비, 전력비 등이 시공사가 제시한 설계 기준 이내로 검증됐다.


범진철 시 생태하천수질과장은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관리 강화와 함께, 현재 하수처리장 내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하루 1만9000N㎥의 바이오가스를 공급해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운영비 90억원 중 35억원을 절감하는 ‘제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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