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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산림자원개발·협력범위 넓히는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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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산림협력 협약’ 체결해 대형 목조건축기술, 산불 진화기술 등 도움…‘제1차 한·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 현지 산림복원·공원 현대화 협력

외국 산림자원개발·협력범위 넓히는 산림청 신원섭(왼쪽) 산림청장이 '한-캐나다 산림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박근혜 대통령 등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레그 릭포드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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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외국 산림자원개발·협력범위를 북미, 아프리카 등지로 넓히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 중심으로 힘써왔던 해외산림분야 대상지가 지구촌 전역으로 퍼져가는 흐름이다.


◆‘한·캐나다 산림협력 협약’=산림청은 22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등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천연자원부(장관 그레그 릭포드)와 산림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 황폐지 되살리기와 외국산림자원개발 분야에 주로 해왔던 양자협력 범위를 미주지역의 산림선진국으로 넓히는데 의의가 크다.


‘한·캐나다 산림협력 협약’ 주 내용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림 원격탐사와 지리정보 ▲임산물 교역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청은 대형 목조건축시공기술 분야, 산불예방·진화기술공동연구, 산림인증제 도입 관련협력에 적극 나선다.


캐나다는 6.25전쟁 때 국제연합(UN)에서 세 번째로 많은 군인들을 우리나라에 보내준 우방국가다. 세계 산림면적의 약 10%(한반도의 약 45배)를 갖고 있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산림인증제도와 임산업 등이 발달했다. 특히 제지산업점유율이 세계 2위인 임업선진국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번 협력으로 캐나다의 선진화된 산림경영경험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우리나라 산림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최근 여러 나라들과의 산림분야 협력과 교류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산림분야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8개국과 양자협력관계를 가졌다.


외국 산림자원개발·협력범위 넓히는 산림청 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 회의 모습


◆‘제1차 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산림청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서 모하메드 세기르 누알(Mohamed Seghir NOUAL)알제리 산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2012년 한국 산림청과 알제리 농업농촌개발부가 산림협력 약정체결 후 처음 열렸다. 두 나라는 ▲알제리 벤아쿤공원 현대화사업 ▲산림복원 경험과 기술지원 ▲자생식물 조사와 종자보전교류 공동연구 ▲산림생명공학 기술공유 ▲산불진화 경험과 기술전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알제리 벤아쿤공원 현대화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했고, 알제리 쪽은 이 사업으로 한국의 도시숲과 수목원 조성경험을 주고받길 원했다.


알제리는 2019년까지 하는 30만ha의 알제리북부와 그린벨트 반건조지대 코르크 참나무숲 되살리기에 우리나라의 전문기술지원과 협력을 희망했다.


두 나라는 이날 논의된 산림협력분야에 대해 실질적으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게 빠른 시일 내 실무진끼리 만나 논의키로 했다.


알제리는 국토면적이 2억4000만㏊로(한반도 면적의 10.8배) 아프리카에서 국토면적이 가장 넓고 약 1%가 숲이다.


이유미 산림청 국립수목원장은 “알제리와의 산림협력은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벤아쿤공원 현대화와 산림황폐지 되살리기를 위해 우리나라의 산림복구 경험과 기술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원장은 “두 나라간 산림협력이 더 강화돼 우리 기업들의 알제리 진출이 활발해지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림청은 지난 6월23일 로마에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맺은 산림경관복원 협력(Cooperation for Forest Restoration and Sustainable) 협정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산림황폐지 되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외국 산림자원개발·협력범위 넓히는 산림청 한국 수석대표인 이유미(앞줄 오른쪽) 국립수목원장과 이미라(앞줄 가운데)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이 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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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⑦돈 없으면 재수도 못한다
    ⑦돈 없으면 재수도 못한다

    고교를 졸업하면 사교육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입에 실패하면 '사교육의 늪'이 기다린다. 이른바 N수다. "돈 없는 부모는 아이 재수도 못 시킨다"는 말은 일상화한 지 오래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재수정규반은 월 200만 원대, 기숙형 재수학원은 월 400만~500만원을 받는다. S 기숙학원의 경우, 한 달 교습비만 393만7000원이다. 여기에 모의고사비와 교재비 등으로 월 30만원가량 추가된다. 또 1인실을 쓰려면 3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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