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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추, 내달 런던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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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명품 구두로 유명한 영국 패션업체 지미 추가 런던 증시에 상장된다.


지미 추가 내달 런던 증시 기업공개(IPO) 계획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지미 추는 이날 성명에서 소유주인 JAB 홀딩스가 내달 말 런던증시 상장 때 최소 25%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JAB홀딩스가 10억달러 정도에 25%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B홀딩스는 라벨룩스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 지주회사다. 라벨룩스는 2011년 타워브룩 캐피털 파트너스에 5억2500만유로(약 7038억원)를 주고 지미 추를 인수했다.

지난해 지미 추의 조정 EBIT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690억파운드, 매출은 16% 증가한 2억815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지미 추는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의 수제화를 만들던 말레이시아 출신 구두 장인 지미 추와 패션잡지 보그의 타마라 멜런이 1996년 공동으로 설립한 구두 브랜드다. 추는 2001년 멜런과의 갈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가 지미 추의 상장 주간사를 맡는다.


올해 런던 증시의 IPO 규모는 240억달러이며 이는 2007년 이후 최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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